1. 주말에 애인이랑 부부가 자식을 대하는 태도와 바이브 코딩, 버블닷컴, 리먼브라더스 사태, ai 버블론, 3기 신도시 정책 관련한 유튜브를 보고, 입사할 때 보는 아이큐 문제 풀기와 같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얘기하면서 느껴지는 다정함이 있어서 좋았다. 배울 게 많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야기 해주어서 고맙다고 이야기했다.
2. 토요일엔 17년지기 친구들을 만났다. 만났을 때 그대로 엄청 유치한 이야기하면서 깔깔 웃었는데 정말 즐거웠다. 늦어서 중간에 문구점에 급히 들려 카드만 산 후, 네명에서 모인 카페에서 손편지를 써서 줬다. 애정하는 친구들에게 건네주고 싶은 말들을 적었고, '선택'에 대한 문구를 써줬다. 마음을 전달하는 것은 조금만 신경쓰면 되는 부분이라는 걸 다시 느끼며, 모두의 건강을 바랐다.
3. 박소령 작가의 '실패를 통과하는 일'을 읽고 있다. 담아두고 싶은 문구가 있어 아래와 같이 기록한다.
'내가 이야기한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내리게 되는 선택'에는 불안감이 없다. 그것이 완벽한 결과를 가져가주기 때문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선택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이 선택을 통해 객관적으로 손해를 봐도 괜찮다는 너그러운 마음이 받쳐주는 것이다. 다시 말해 여기서 잘 안 되어도 어쩐지 괜찮을 것 같아, 여전히 다시 이 선택을 내리고 싶어, 같은 마음인 것이다.'
4. 일요일에는 엄마와 동생과 함께 이상열 감독의 '국보'를 봤다. 3시간 동안 멍 때릴 시간 없이 진행되는 서사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주인공들의 선택과 마음이 현실적이면서도, 스토리 자체는 소설같고, 주연배우들의 연기가 진짜 아름다웠다. 원래 영화관에서 n회차를 잘 안하는데, 보면서 한번 더 볼까... 하는 마음이 오랜만에 들었다. 엔딩 크레딧 올라올 때 진짜 멍 때리면서 앉아있었다.
5. 빨간 실로 니드모어 스웨터를 뜨는 중이다. 늘 이번만 하고 좀 쉬면서 공부해야지- 라는 마음과 달리 다 뜨면 뭐가 또 새롭고 재밌어 보이는데 요즘엔 진짜 이것만 뜨고 이제 좀 쉬어야지 마음이 강하게 든다. 뜨개를 쉬면 할 것?
5-1. 집에서 혼자 운동하는 습관 들이기
5-2. 세일즈 관련 책읽기, 실패와 선택에 대한 책 읽기
5-3. 회사 폴더, 내 개인 폴더 파일들 다 정리해서 백업해두기
6. 일에 관하여, '그냥 돈벌려고 하는 일'도 의미가 있다. 생각하기 나름이다. 내가 하는 일이 100명에게 닿아 1명이라도 도움을 받았다면 된 거다. 자아실현을 일로 하지 말아라. 마음 속에 피어오르는 '너는 여기서 이런 일 하면 안되는 사람이야.' 라는 속삭임은 스스로를 목메는 행위와 다를 바가 없다. 너가 뭔데 스스로를 상타치로 놓고 상황을 재단하냐. 하루하루 조금씩 나아져 가는 스스로를 칭찬해야 정신병 안걸린다~. 마음이 복잡하면 나가서 좋아하는 노래 들으며 뛰고, 뜨개를 하고, 책을 조금 더 읽어라.
7. 지나간 목요일엔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슬로베니안 필하모닉 공연을 갔다. 매우 우아하고 섬세한 필하모닉이었다. 전체적인 이미지로는 귀족 아가씨같은 느낌이 들었다. 호른이랑 콘트라베이스가 특이 멋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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