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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log/일상다반사_일기

251111. 나를 구원한 언니의 노래 추천

by 비염아쿠스타 2025. 11. 12.

인생을 살아오면서 스스로 느끼는 고비들이 있다. 대외적으로 큰 일이 생기기도, 그것으로 인해 마음에 문제가 생기기도, 아무것도 안해도 마음이 아파오는 일도 종종 생긴다.

 

몸이 힘들면 운동을 하거나, 잠을 자거나, 맛있는걸 먹거나, 약을 챙겨 먹거나, 따뜻한 목욕을 하면서 풀 수 있지만 마음이 아픈 건 스스로가 이것저것 해내면서 그 시간을 뚫고 지나가야 하는 것 같다. 회피하지 않고, 무시하지 않고, 내 마음이 지금 힘들다를 그대로 인정하면서.

 

인정하면서 뚫고 지나가는 과정 중에는 산책을 하거나 뛰면서 듣는 노래들이 큰 힘이 되어줘서 관련된 노래들을 기록해보고자 한다. 많은 곡들을 추천해준 언니에게 감사하며.

 

1. 요네즈켄시: 우마토 시카

2. 요네즈켄시: M87 / 강하게 원하면 응답할 것이다.

3. 사카낙션: 와스레라레나이노

4. 테이: 바다가 사는 섬

 

[251112]

요즘의 몸상태는... 대자연 5일 전부터 잠이 쏟아지고 입맛도 많이 돈다. 여전보다 몸이 회복에 필요한 시간이 늘었으며, 집에서도 회사 이야기를 하는데 싫긴 하지만 그래도 예전만큼 분노가 올라오진 않는다. 다만 아쉬운 건 퇴근하고 보내는 여유로운 개인시간이 많이 사라졌다는 거다. 그래도 요즘 잠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눈이 감기면 일단 잔다. 밤샘은 당연 못한다.

 

새벽에 자다가 깨서, 핸드폰을 조금 뒤적이니 엄마가 오셔서 자라고 같이 누워주셨다. 배를 토닥여주셨는데 마음이 찡했다. 이제 곧 나가 살아서 그런건지, 얘가 이만큼 컸구나 싶은건지.. 말로 표현 못할 마음 속에 덩어리가 생기는 기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