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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log/일상다반사_일기

251114 기록_운전과 노래, 잡다한 메모들

by 비염아쿠스타 2025. 11. 16.

뭐라도 쓰자. 잊혀져 가는 기억을 위해.

 

[칭찬]

 - 운전- 

1. 이제 혼자 짐 잔뜩 차에 싣고 서울 시내를 여유롭게 운전 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갖게 되었다. 1종과 대형은 아니지만 2종 자동에서 몰아볼 수 있는 차종은 거의 다 몰아본 것 같다. 면허를 막 따서 매일 노심초사 하며 운전을 해왔던게 엊그제 같은데, 3년동안 스스로 잘 달래가며 레벨업 한 것 같아서 장하다.

 

 - 뜨개- 

2. 뜨개를 푸르고 다시 작업하고 푸르고 작업하는 게 예전엔 죽도록 싫었는데, 지금은 그 과정을 묵묵히 견디어낼 만 한 것으로 판단된다. 어차피 맘에 안들면 내 노력이 모두 옷장 구석에 짱박혀 있게 되므로, 다 뜯어서 마음에 들게 다시 만드는게 낫다. 고쳐도 고쳐도 잘 안고쳐지면 거기까지인 거다. 살다가 생각날때 다시 도전해보고, 그러다가 잘되면 좋은거고!

 

[생각해 볼 지점]

 - 타인의 개소리-

1. 남이 나한테 헛소리(부모님 사업 안좋은 소리 집어서 나한테만 말한다던가, 멘탈 흔들리게 하는 말들)를 해도 이제 예전만큼 화나지 않는다. 개소리는 개소리로 받아들이고 무시하고 잊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강경화 장관님이 예전 인터뷰에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기본적으로 상대가 무슨 말을 하면 그걸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세요. 상대의 말을 두, 세번 곱씹으면서 괜히 넘겨짚지 마세요. 그건 정말 건강하지 않은 습관인데 그 생각에 빠지는 게 너무 쉽습니다. 그런 마음의 덫에 빠지는 동료들을 너무 많이 봤어요." 완전 동의한다. 이 습관은 정신병만을 불러온다. 

 

- 투덜거리는 알코올 중독자가 내 상사라면?-

2. 술 쳐마시고 불만을 토로하는 자들은 알코올 중독자라고 생각하면 더이상 화나지 않게 된다. 제정신으로 얘기할 수 없는 내용은 술 쳐마시고서도 하지 말아라. 알코올 중독자라고 인식된 상대방이 중년 남성이고, 자꾸 상대 여자 직원에게 부서에 두명만 있다는 이유로 두명이서 회식하자는 이야기는 여자 직원에서 공포감을 불러일으킨다. 우울증 진단받았으면 술 마시지 말던가 살면서 과한 욕심을 부리지 말던가 했으면 좋겠다.

 

- 역겨운 상대방을 회피하는 것의 어리석음 - 

3. 상대방이 싫고 역겹고 인성이 쓰레기라는 이유로 정당하게 받아내야 할 것 조차 회피하고 있다면, 그건 내가 바보 멍청이라는 반증이다. 분노와 역겨움을 내리누르고, 머리가 차가워진 상태에서 나를 좀 더 보호하고, 상대방으로부터 배울 수 있는거, 받아내야만 하는 것들에 집중하자. 싫어하는 감정과 해야만 하는 일은 이성적으로 잘 나누어야 한다.

 

 

[기뻤던 것]

 - my favorite thing no.9 sweater 완성-

1. 내 삶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취미로 뜨개가 있는데, 추석에 마음에 꼭 드는 실을 발견해서, 한번 떠봤떤 스웨터를 다시 떴다. 이제 내 몸에 잘 맞게 만드는 방법을 어느정도 알았으니, 마음 편하게 슈슉 만들어서 입는 재미가 새로이 있다. 내 몸에 꼭 맞는 옷을 만들 수 있는 건 정말 행운이다.

 

[필요한 것]

 - 험담 그만 -

1. 험담 안하려고 노력하는데, 최근에 생긴 일련의 일로 험담을 했었다. 듣고 있던 동생이 보내준 글을 공유하며,, 반성과 함께 기록을 마무리해본다.

 

'타인을 험담하는 사람은 결국 자기 감정의 노예가 됩니다.

편도체가 계속 자극을 받으며 더 큰 분노를 찾아 헤매게 되죠. 결국 그 감정이 자신을 삼켜버려요.

남을 미워하다가 결국 자신을 통째로 읽는 겁니다.;